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창밖에는

석정헌2015.02.09 23:28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창밖에는


              석정헌


이 불멸의 가슴은

슬픈 육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밖을 내다 보고 지금도 서성인다


지금 창밖은 어둠과 고요함 뿐인데

마음의 절박함이

어떤 적당한 위치에서 머물다

떨어지는 낙수 소리 함께

내 페부를 찌른다


뜻밖에 나는 뜨거운 가슴 달린 사람

내슬픈 가슴은 창밖을 내다 본다

언제나 비 오는날은

이렇게 아프다

특히 낙엽 지는 이가을에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두려움 2015.11.09 21
748 시린 가슴 2015.11.13 21
747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21
746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1
745 필경은 2015.11.25 21
744 하하하 2015.12.11 21
743 이른봄 2016.03.04 21
742 첫사랑 2015.03.05 22
741 박꽃 2015.03.09 22
740 그 허망함 2015.03.11 22
739 멀어짐에 2015.03.21 22
738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22
737 손들어 보시오 2015.04.15 22
736 이슬 2015.04.30 22
735 복숭아 2015.05.14 22
734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2015.05.16 22
733 꿈이었나 2015.05.30 22
732 신의 섭리 2015.06.01 22
731 아침 2015.06.20 22
730 삶이라는 것 2015.08.18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