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쉬어야겠다
석정헌
언제인가도 모르게 다가온
쓸쓸한 적막의 시간을
아무도 모르게 견디느라고
이렇게 깊은밤 잠 못 이루고
홀로 멍하니 캄캄한 창밖을 본다
끝없이 흐르는 시간은 가이 없고
삶의 안팍은 적막에 갇혀 막막하다
하늘에 간간히 보이는 희미한 별
쓸쓸함은 끝없이 퍼저 가고
깜박이는 별빛 아래 숨쉬는
적막으로 이룬 손길 안에
이제 고개 숙일 때가 된 모양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이제 쉬어야겠다
석정헌
언제인가도 모르게 다가온
쓸쓸한 적막의 시간을
아무도 모르게 견디느라고
이렇게 깊은밤 잠 못 이루고
홀로 멍하니 캄캄한 창밖을 본다
끝없이 흐르는 시간은 가이 없고
삶의 안팍은 적막에 갇혀 막막하다
하늘에 간간히 보이는 희미한 별
쓸쓸함은 끝없이 퍼저 가고
깜박이는 별빛 아래 숨쉬는
적막으로 이룬 손길 안에
이제 고개 숙일 때가 된 모양이다
선샌님,
쉼 없이 가면서도 유한한 인생 길에
끝 없이 무한한 적막감 속에서도 계속 가야하는 길이
삶의 길이겠지요.
예 그렇습니다
지금도 늦었지만 이제 흐르는되로 가려구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두려움 | 2015.11.09 | 21 |
748 | 시린 가슴 | 2015.11.13 | 21 |
747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21 |
746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1 |
745 | 필경은 | 2015.11.25 | 21 |
744 | 이른봄 | 2016.03.04 | 21 |
743 | 첫사랑 | 2015.03.05 | 22 |
742 | 박꽃 | 2015.03.09 | 22 |
741 | 그 허망함 | 2015.03.11 | 22 |
740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22 |
739 | 복숭아 | 2015.05.14 | 22 |
738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22 |
737 | 꿈이었나 | 2015.05.30 | 22 |
736 | 신의 섭리 | 2015.06.01 | 22 |
735 | 아침 | 2015.06.20 | 22 |
734 | 삶이라는 것 | 2015.08.18 | 22 |
733 | 메밀꽃1 | 2015.09.01 | 22 |
732 | 출근 | 2015.10.26 | 22 |
731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2 |
730 | 통증 | 2015.11.24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