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
석정헌
아직도 어두운 빛에 쌓인
세상은 고고한데
동쪽 먼하늘 샛별은
어둠을 뚫고 반짝이고
소나무 위에는
강렬한 빛으로
날카롭게 빛나는 그믐달
무섭도록 시린 하늘
여명에 밀려
점점 사위어
흐릿해지고
세상은 온통
붉은 햇살로 가득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믐달
석정헌
아직도 어두운 빛에 쌓인
세상은 고고한데
동쪽 먼하늘 샛별은
어둠을 뚫고 반짝이고
소나무 위에는
강렬한 빛으로
날카롭게 빛나는 그믐달
무섭도록 시린 하늘
여명에 밀려
점점 사위어
흐릿해지고
세상은 온통
붉은 햇살로 가득하다
몇시에 일어나시면
그런 사진을 찍을수 있는지...
단톡방에 사진이 바로 이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군요.
사진 크게 확대해 벽에 두어도
근사할 것 같네요.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이며 공간이 귀하게 느껴지네요.
덕분에 감사드립니다.
6시 20분 경 골목끝 스탑 싸인앞에서
바라본 하늘 섬찍하도록 예쁘서 한컷 해보았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54 |
768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3 |
767 | Poison lvy1 | 2016.08.26 | 53 |
766 | 닭개장2 | 2016.06.26 | 53 |
765 | 야래향 | 2015.02.28 | 53 |
764 | 어머니 1 | 2015.02.17 | 53 |
763 | 이민3 | 2021.09.10 | 52 |
762 | 소나기1 | 2021.07.30 | 52 |
761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52 |
760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52 |
759 | 동지와 팥죽3 | 2018.12.21 | 52 |
758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52 |
757 | 비 오는 날의 파전3 | 2018.02.07 | 52 |
756 | 벽조목 | 2015.09.05 | 52 |
755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51 |
754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51 |
753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51 |
752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51 |
751 | Tallulah Falls2 | 2018.11.05 | 51 |
750 | 꽃샘추위 | 2018.03.28 | 5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