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리라

석정헌2015.03.05 05:52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살리라


         석정헌


갇잖은 일로

정히 지켜 온 몸에

얼룩진 마음을 보태지 마라

몸도 마음도 다 부서질라

쓰러지는 몸 상실의 마음을

반쯤 채운 술잔 속에

한 마음 보태 놓고

모든 얼룩 밀어내고

마음의 꽃밭 작은 들꽃 사이

흔적없이 지나간

바람되어 지내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19
728 멀어짐에 2015.03.21 19
727 꿈속에서 2015.03.22 19
726 자화상 2 2015.03.26 19
725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19
724 후회 2015.04.09 19
723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19
722 결별 2015.06.30 19
721 가을 무상 2015.08.29 19
720 여름 2015.09.12 19
719 시린 가슴 2015.11.13 19
718 필경은 2015.11.25 19
717 다시 한해가 2015.12.16 19
716 Lake Lanier 2023.10.26 19
715 삶이라는 것 2024.02.03 19
714 계절의 여왕 2024.03.17 19
713 그녀 2015.02.28 20
712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0
711 황토 2015.03.05 20
710 첫사랑 2015.03.05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