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이른봄

석정헌2016.03.04 13:51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이른봄


       석정헌


계절은 3월인데 

활짝핀 목련을 위협하는 추위는

아직 주위를 맴돌고

멀리서 주춤거리며 

다가서지 못하는 봄

꽃무덤에 엎드린

너와 함께하지 못한

그리움 때문인가

꽃보라 목련 위로 보석 같은

하얀 햇볕 내려쪼이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9 황혼 4 2015.03.28 15
448 초혼 2015.06.02 42
447 2016.01.07 23
446 폭염 2016.07.05 32
445 그까짓 코로나 19 2020.05.29 40
444 가을을 붓다 2020.11.16 39
443 60년대의 영주동 2022.10.08 33
442 시린 가을 2015.03.28 62
441 꽃무릇 2015.09.18 41
440 이제 2016.07.26 36
439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2
438 배웅 2015.10.20 15
437 허무 2019.08.30 37
436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18
435 낙엽 함께 떠난 님 2017.09.20 44
434 아내 2019.08.09 26
433 버리지 못한 그리움 2015.10.21 14
432 노욕 2016.07.06 190
431 분꽃 2015.04.11 18
430 낙엽 2015.10.21 1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