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사기
석정헌
입춘 지난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벗은 가지
연록으로 물 들어 가고
혼자 푸른 빛으로
우쭐되든 겨우살이
서서히 묻혀가도
아직은 달빛 하얀 추운 계절
벌 나비 날지 않는 혼혼한 바람
계절의 사기에
목숨 아까운줄도 모르는 목련
하얗게 꽃을 피웠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계절의 사기
석정헌
입춘 지난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벗은 가지
연록으로 물 들어 가고
혼자 푸른 빛으로
우쭐되든 겨우살이
서서히 묻혀가도
아직은 달빛 하얀 추운 계절
벌 나비 날지 않는 혼혼한 바람
계절의 사기에
목숨 아까운줄도 모르는 목련
하얗게 꽃을 피웠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09 | 석벽 끝에서 | 2019.04.20 | 32 |
408 | 혹시나 | 2018.05.21 | 32 |
407 | 세상 참 어수선 하다 | 2017.09.10 | 32 |
406 | 이별을 향한 가을 | 2017.07.31 | 32 |
405 | 마무리 | 2016.10.24 | 32 |
404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403 | 욕망 | 2016.05.18 | 32 |
402 | 봄 봄 봄 | 2016.03.04 | 32 |
401 | 아침을 달린다 | 2015.04.07 | 32 |
400 | 호접란 | 2015.03.23 | 32 |
399 | 인생 | 2015.03.23 | 32 |
398 | 눈물 | 2015.03.12 | 32 |
397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32 |
396 | 다시 오려나 | 2015.02.17 | 32 |
395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32 |
394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2022.11.05 | 31 |
393 | 해바라기 4 | 2019.08.28 | 31 |
392 | 향수 | 2019.06.20 | 31 |
391 | 석양을 등지고 | 2019.04.04 | 31 |
390 |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 2018.11.23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