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석정헌
깜깜한 칠같은 밤도
무명 까만 물들인 옷 벗어들고
여명에 밀려 멀어져 가는 밤
창너머 뜰의 초목은 철따라 푸르르고
곱게 물들어 가는 낙엽
나의 꿈은 위태롭게 벋어난 장식일 뿐
비오는 하늘 죽지 접은 새처럼
세상가 충돌하여
내가 가진 욕망을 부셔 버리자
여명이 어둠을 밀며 세상을 깨운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09 | 가을 | 2016.10.03 | 29 |
| 408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5 |
| 407 |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 2016.10.06 | 31 |
| 406 | 10월의 축제 | 2016.10.10 | 65 |
| 405 | 옛사랑 | 2016.10.12 | 360 |
| 404 | 나의 조국 | 2016.10.12 | 46 |
| 403 | 바람의 아들 | 2016.10.18 | 789 |
| 402 | 여인 | 2016.10.20 | 173 |
| 401 | 바벨탑 | 2016.10.21 | 506 |
| 400 | 마무리 | 2016.10.24 | 32 |
| 399 | 2100 마일 | 2016.10.31 | 66 |
| 398 | 정상 | 2016.11.02 | 184 |
| 397 | 여인을 보내며2 | 2016.11.04 | 130 |
| 396 | 임께서 떠나시네 | 2016.11.18 | 256 |
| 395 | 복권3 | 2016.11.23 | 51 |
| 394 | 첫눈2 | 2016.12.02 | 246 |
| 393 | 행복한 동행 | 2016.12.04 | 31 |
| 392 | 바람의 고향 | 2016.12.09 | 431 |
| 391 | 소용돌이2 | 2016.12.19 | 27 |
| 390 | 바람의 세월2 | 2016.12.23 | 4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