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고 싶다

석정헌2015.04.09 12:52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살고 싶다


            석정헌


수평의 중앙에서

벌거벗은 부끄러움에

수직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남의 행위를 있는 그대로

흡수해버리는 너그러움에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내뜻되로 돠는 것이 행복일까

비워둔 가슴이 뜨거워 질때가

기쁨이 아닐런지

그렇게 살고 싶다

지고지순한 얼굴이 내려다 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69 전등사 2020.09.19 54
468 떠나는 계절 2020.12.03 39
467 벗어야지 2015.02.24 25
466 가는 세월 2015.06.09 16
465 가는구나 2015.08.19 12
464 허무 1 2015.06.09 15
463 벽조목 2015.09.05 53
462 백목련 2015.12.19 17
461 망향 2015.06.09 41
460 봄 봄 봄 2016.03.04 32
459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2017.02.22 34
458 멀어짐에 2015.03.21 22
457 가을 무상 2015.08.29 22
456 몽유 속 꽃이 지다 2016.06.17 74
455 인간 4 2015.06.09 24
454 낚시 1 2015.07.06 12
453 엄마 2015.12.03 26
452 이른봄 2016.03.04 20
451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4
450 낚시 2 2015.07.06 1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