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사랑

석정헌2019.09.09 09:26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


       석정헌


손에 잡히지 않는 한아름 푸른 하늘

스스로 뛰어들어 흰구름 되고

태양은 서서히 각을 세우지만

신음 소리 땅끝으로 스며드는

허무의 여울목은 소용돌이치고

약간은 비뚤어진 정신

눈 하나 까딱않는 가슴 찢고

납짝 엎드려 사흘 밤낮 되돌려도

떠나 보낸 것이리라

이건 내가 만든 운명인가

이젠 훌훌 벗고 창녀처럼 되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9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2015.03.19 34
448 분노 2015.03.12 34
447 분노 2015.03.03 34
446 울음 2015.02.14 34
445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33
444 거미줄 2023.02.14 33
443 설날2 2022.02.02 33
442 깊어가는 생 2019.07.16 33
441 기도 2018.12.06 33
440 어떤 이별 2018.08.12 33
439 오늘도 어머니가 2018.07.27 33
438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2018.05.19 33
437 우울 2017.09.16 33
436 입맞춤 2017.08.11 33
435 악어 같은1 2017.05.22 33
434 상사화 2017.03.04 33
433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2016.09.29 33
432 폭염 2016.07.05 33
431 계절의 사기 2016.02.06 33
430 마지막 배웅 2016.01.15 3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