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탁배기

석정헌2015.03.17 12:25조회 수 35댓글 1

    • 글자 크기



     탁배기


          석정헌


목련지고

초저녁에 뜬 둥근달

바람은 혼혼하고

평상에 앉아

탁배기 한사발 마시고

쭉찢은 김치 조각 손에든

할아버지 수염에

뿌연 고드름이 맺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67
108 떠난 그대에게4 2015.08.24 69
107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2017.08.14 69
106 아내의 향기 2018.08.13 69
105 행간을 메우려고3 2020.06.10 69
104 옛날이여 2015.02.10 72
103 기다림2 2017.02.07 73
102 ×× 하고있네 2022.12.14 73
101 불복 2022.12.17 73
100 몽유 속 꽃이 지다 2016.06.17 74
99 대통령과 47인의 낭인2 2017.04.21 74
98 생일선물6 2020.08.31 74
97 쭉정이4 2020.08.23 75
96 노숙자 2016.07.06 76
95 입추 2017.07.27 76
94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2020.08.19 76
93 삶, 이제사 길을 묻다2 2021.11.06 76
92 하얀 석양 2015.04.16 77
91 세상은2 2015.09.29 79
90 눈물이 난다 2016.03.23 7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