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벽 끝에서
석정헌
순간의 공허를 끼워놓은 노을
나를 품은 철 늦은 서설의 가야
아득한 해인사의 풍경 소리
흰 듯 푸른 듯
예불드리는 스님들의 머리 같은
첩첩의 봉우리
서걱이는 나무가지에 섞인
은은한 목탁 소리
뛰어 내리고 싶은 석벽의 아찔함
터질듯한 가슴
자연의 섭리
내린 어둠에
가슴을 진정 시킨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석벽 끝에서
석정헌
순간의 공허를 끼워놓은 노을
나를 품은 철 늦은 서설의 가야
아득한 해인사의 풍경 소리
흰 듯 푸른 듯
예불드리는 스님들의 머리 같은
첩첩의 봉우리
서걱이는 나무가지에 섞인
은은한 목탁 소리
뛰어 내리고 싶은 석벽의 아찔함
터질듯한 가슴
자연의 섭리
내린 어둠에
가슴을 진정 시킨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69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4 |
468 | 담 | 2019.07.18 | 34 |
467 | 불효자 | 2021.01.30 | 34 |
466 | 겨울의 초입3 | 2021.11.06 | 34 |
465 | 독도2 | 2022.02.10 | 34 |
464 | 아직도3 | 2022.02.17 | 34 |
463 | 밥값5 | 2022.08.03 | 34 |
462 | 허무한 마음1 | 2022.09.07 | 34 |
461 | 바람 분다고 노 안젓나1 | 2022.09.14 | 34 |
460 | 욕을한다 | 2015.02.17 | 35 |
459 | 괴로움에 | 2015.03.10 | 35 |
458 | 탁배기1 | 2015.03.17 | 35 |
457 | 당산나무 | 2015.11.03 | 35 |
456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5 |
455 | 존재하지않는 방향 | 2016.03.14 | 35 |
454 | 허무한 마음 | 2016.04.29 | 35 |
453 | 어둠 | 2016.05.28 | 35 |
452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5 |
451 | 허무의 가을 | 2017.10.02 | 35 |
450 | 가을 울음 | 2017.10.09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