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석정헌
방어 능력 하나 없는
종족 보존을 위해
천적을 피한 생
17년을 땅속에서 기다리다
뜨거운 계절
일시에 흙을 비집고 날아올라
처절하게 울며불며 이룬
목숨을 건 짝짓기
짝짓기가 끝난
짝은 먼저 보내고
자손은 땅속에 숨기고
껍질만 남기고 마감한
애절한 한달의 생
다시 17년을 기다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매미
석정헌
방어 능력 하나 없는
종족 보존을 위해
천적을 피한 생
17년을 땅속에서 기다리다
뜨거운 계절
일시에 흙을 비집고 날아올라
처절하게 울며불며 이룬
목숨을 건 짝짓기
짝짓기가 끝난
짝은 먼저 보내고
자손은 땅속에 숨기고
껍질만 남기고 마감한
애절한 한달의 생
다시 17년을 기다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49 | 삼합 | 2017.11.29 | 35 |
448 | 험한 세상 하얀 눈이 내린다 | 2017.12.09 | 35 |
447 | 헐벗은 나무 | 2018.12.25 | 35 |
446 | 숨죽인 사랑 | 2019.08.12 | 35 |
445 | 해바라기 2 | 2019.08.20 | 35 |
444 | 꽃샘 추위1 | 2021.04.06 | 35 |
443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2.11.16 | 35 |
442 | 여인 1 | 2015.03.09 | 36 |
441 | 어머니 품에 | 2015.04.04 | 36 |
440 |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2015.05.13 | 36 |
439 | 다시 그 계절이 | 2015.10.01 | 36 |
438 | 다시 7월이2 | 2016.07.01 | 36 |
437 | 가을이 오는 시간 | 2016.08.12 | 36 |
436 | 떠난 그대 | 2016.09.26 | 36 |
435 | 허무1 | 2017.01.21 | 36 |
434 | 부처님과 수박1 | 2017.05.03 | 36 |
433 | 더위2 | 2017.05.12 | 36 |
432 | 사주팔자 | 2017.05.13 | 36 |
431 |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 2017.09.15 | 36 |
430 | 낡은 조각배 | 2018.01.07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