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09 | 2100 마일 | 2016.10.31 | 65 |
608 | 울어라 | 2019.01.21 | 28 |
607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43 |
606 | 첫사랑 | 2015.03.05 | 22 |
605 | 인간 3 | 2015.05.08 | 18 |
604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5 |
603 | 인연 | 2015.05.08 | 12 |
602 | 미련 | 2015.09.03 | 25 |
601 | 다른 날을 위하여 | 2016.02.16 | 28 |
600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8 |
599 | 향수 | 2019.06.20 | 31 |
598 | 여인 1 | 2015.03.09 | 35 |
597 | 그렇다 희한하다 | 2016.02.18 | 45 |
596 | 욕을한다 | 2015.02.17 | 35 |
595 | 거미줄 | 2023.02.14 | 33 |
594 | 꿈꾸는 백마강 | 2016.06.10 | 64 |
593 | 설날 | 2018.02.16 | 31 |
592 | 어머니 1 | 2015.02.17 | 54 |
591 | 비오는 날 | 2015.03.19 | 159 |
590 | 눈부실 수가 | 2016.02.22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