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석정헌
기쁨과 행복에 젖은 흥분 때문일까
목마름 탓일까
모두들 잠아든 신새벽
혼자 깨어
철퍼득 거리는 파도 소라만 들리는
깜깜한 바닷가에 앉아
올려다 본 하늘
어디쯤에서 바다와 맞닿아 있는지
분간 할 수 없지만
멀리서 희미한 빛을 발하며
깜박이는 별하나가
내 멀어저 가는 젊음처럼
점점 멀어저 가네
그러나
깊은 숨을 들이 마시고
내일을 위해 밝아올 여명을 기다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어둠
석정헌
기쁨과 행복에 젖은 흥분 때문일까
목마름 탓일까
모두들 잠아든 신새벽
혼자 깨어
철퍼득 거리는 파도 소라만 들리는
깜깜한 바닷가에 앉아
올려다 본 하늘
어디쯤에서 바다와 맞닿아 있는지
분간 할 수 없지만
멀리서 희미한 빛을 발하며
깜박이는 별하나가
내 멀어저 가는 젊음처럼
점점 멀어저 가네
그러나
깊은 숨을 들이 마시고
내일을 위해 밝아올 여명을 기다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9 | 술 먹이는 세상 | 2015.02.28 | 21 |
688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21 |
687 | 여인 2 | 2015.03.11 | 21 |
686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685 | 그래도 올 것은 온다 | 2015.05.13 | 21 |
684 | 삶이라는 것 | 2015.08.18 | 21 |
683 | 메밀꽃1 | 2015.09.01 | 21 |
682 | 미련 | 2015.09.03 | 21 |
681 | 출근 | 2015.10.26 | 21 |
680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1 |
679 | 아쉬움 | 2015.11.12 | 21 |
678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1 |
677 | 인생열차 | 2016.03.19 | 21 |
676 | 벼락 | 2019.01.18 | 21 |
675 | 여기는 아프리카 | 2023.08.26 | 21 |
674 | 구원 | 2015.02.17 | 22 |
673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22 |
672 | 노승 | 2015.02.23 | 22 |
671 | 그리움에 | 2015.03.02 | 22 |
670 | 애니멀 킹덤 | 2015.03.03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