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포웅
석정헌
차마 떠나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 였던가
붉은 노을속
단풍 곱게 어울려진 산자락
금빛 물안개 흔들리며 피어 오르는
호숫가에서 잊지 못할 마지막 포웅
왜 내가 먼저 돌아 섰을까
눈시울 적시는 뜨거운 눈물을
물안개 핑계로 소매 끝으로 훔친다
마지막이라 말한
빗소리 추적이는 호숫가에
다시 돌아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당신을
애타게 불려 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마지막 포웅
석정헌
차마 떠나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 였던가
붉은 노을속
단풍 곱게 어울려진 산자락
금빛 물안개 흔들리며 피어 오르는
호숫가에서 잊지 못할 마지막 포웅
왜 내가 먼저 돌아 섰을까
눈시울 적시는 뜨거운 눈물을
물안개 핑계로 소매 끝으로 훔친다
마지막이라 말한
빗소리 추적이는 호숫가에
다시 돌아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당신을
애타게 불려 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69 | 해바라기 62 | 2019.08.30 | 34 |
868 | 해바라기 52 | 2019.08.29 | 26 |
867 | 해바라기 4 | 2019.08.28 | 31 |
866 | 해바라기 3 | 2019.08.27 | 25 |
865 | 해바라기 2 | 2019.08.20 | 30 |
864 | 해바라기 | 2015.07.17 | 16 |
863 | 해바라기 | 2019.08.19 | 34 |
862 | 함께 있으매 | 2015.03.19 | 10 |
861 |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 2015.02.22 | 33 |
860 | 한심할뿐이다 | 2023.08.05 | 37 |
859 | 한갑자 | 2016.04.18 | 106 |
858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25 |
857 | 하하하 무소유 | 2018.08.10 | 47 |
856 | 하하하 | 2015.12.11 | 19 |
855 | 하지 | 2016.06.22 | 308 |
854 | 하이랜드2 | 2022.04.30 | 27 |
853 | 하얀 석양 | 2015.04.16 | 70 |
852 | 하얀 달빛 아래 | 2016.06.21 | 117 |
851 |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 2018.01.17 | 33 |
850 | 하루2 | 2019.05.22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