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그 악마의 향
석정헌
어딜 가든
무얼 하든
너 하나만
생각하는 가슴
매 순간
너 하나만 가득 차 올라
짙은 그 향에
안기고 싶다
널 닮은
그 악마의 향에 빠져
말라버린 내 심장
축여 보는 아스라한 밤
내 심장에 가두고 싶은 향
그리움에 소리 죽여
내다 본 깜깜한 창밖
하늘 거리며 피워 오르는
갈색 악마의 향기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2
-
커피를 마시면서
대마초나 다른 비난 받는 것들애 대한 중독을 가진 자들에
대한 연민이나 이해의 폭이 커졌습니다.
도넛이나 커피같은 것들에 대한 집착이
굴레면서 행복한 이율배반을 항상 가지고 삽니다.
-
중독.
우리 모두가 모든 것에 중독 된 것이 아닐까요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89 | 6월말2 | 2017.06.19 | 47 |
| 688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7 |
| 687 | 눈빛, 이제는 | 2016.08.30 | 47 |
| 686 | 양귀비1 | 2016.05.14 | 47 |
| 685 | 석가탑 | 2015.10.10 | 47 |
| 684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7 |
| 683 | 순리1 | 2015.02.16 | 47 |
| 682 | 그리움7 | 2022.09.28 | 46 |
| 681 | 2월1 | 2020.02.02 | 46 |
| 680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6 |
| 679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6 |
| 678 | 나의 조국 | 2016.10.12 | 46 |
| 677 | 어린 창녀 | 2015.02.28 | 46 |
| 676 | 봄은 오고 있는데 | 2023.01.26 | 45 |
| 675 | 마가리타4 | 2021.02.12 | 45 |
| 674 |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 2018.09.21 | 45 |
| 673 | 빈잔4 | 2018.01.26 | 45 |
| 커피 그 악마의 향2 | 2018.01.09 | 45 | |
| 671 | 통곡 2 | 2017.11.14 | 45 |
| 670 | 낙엽 함께 떠난 님 | 2017.09.20 | 4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