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Grand canyon

석정헌2017.07.09 01:36조회 수 25댓글 1

    • 글자 크기


       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9 빗돌 2 2017.12.06 27
308 가을 사랑 2017.10.19 27
307 겨울 갈대 2017.01.18 27
306 야생화 2016.07.20 27
305 꽃새암 2 2016.03.29 27
304 둥근달 2015.11.19 27
303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2015.10.08 27
302 오르가즘2 2015.09.14 27
301 이방인 2015.07.15 27
300 짧은 꿈2 2015.07.13 27
299 포인세티아 2015.03.23 27
298 청상 2015.03.20 27
297 황토 2015.03.05 27
296 모래 2015.02.28 27
295 고향 2015.02.25 27
294 구원 2015.02.17 27
293 Lake Lanier 2023.10.26 26
292 낮술 2019.11.16 26
291 꽃 피는 봄이 2019.03.18 26
290 추석 3 2017.10.04 26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