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Jackie2015.03.10 00:23조회 수 130댓글 0

    • 글자 크기


                   삶


               유당/박홍자


       위 아래 전후 좌우  인간의 상대성을

      아우르며 지구에서 존재가 지금 기점에

      전과 후 내시야의 한계를 볼 수도 없는

      기약 할 도리 없는 저만치를 세월 제대로

      계산도 없이 보내 버리고만 있었구나


      내가 참견 할 틈도 주지 않고 그냥 눈

      감아 버린 네가 참으로 야속 하기 그지 없이

      헐레벌덕 이곳 저곳의 명의를 찾아 다녔던 그

      시간이 곳 간데 없이 애쓰고 배려한 그시간도

      뒤돌아 볼 틈도 없이 허무이 소멸 해 버렸으니


       이무상한  인생사는 눈물과 아픔 뿐이구나 

       파노라마 머리속 그림들만 남아 내가슴

       밤낮 부대끼며 억지로 목구멍 넘기고

       오늘도 운다 또 내일도 서글퍼서 눈을 감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5 그 너머 2022.03.27 10
34 그 곳에는 2016.04.13 46
33 그 곳에는 2018.10.17 35
32 그 곳에는6 2022.03.10 33
31 그 대2 2022.04.08 12
30 국제전화3 2021.11.23 35
29 구속에서 벗어나3 2020.12.20 47
28 과유불급2 2022.04.08 18
27 곷 봉오리 2022.04.19 13
26 건너마을 2018.10.26 38
25 거기 그렇게 2022.05.18 16
24 강원도4 2021.08.03 49
23 강원도 2016.09.12 37
22 갈 증 2022.04.19 17
21 가을아! 2016.11.03 36
20 가는 세월1 2022.06.24 26
19 가는 세월2 2022.04.08 21
18 雪峰의 Mount Rainier 2015.08.09 77
17 悲報 2016.09.16 28
16 思母曲 2016.09.10 39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