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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Jackie2015.03.10 00:23조회 수 1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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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유당/박홍자


       위 아래 전후 좌우  인간의 상대성을

      아우르며 지구에서 존재가 지금 기점에

      전과 후 내시야의 한계를 볼 수도 없는

      기약 할 도리 없는 저만치를 세월 제대로

      계산도 없이 보내 버리고만 있었구나


      내가 참견 할 틈도 주지 않고 그냥 눈

      감아 버린 네가 참으로 야속 하기 그지 없이

      헐레벌덕 이곳 저곳의 명의를 찾아 다녔던 그

      시간이 곳 간데 없이 애쓰고 배려한 그시간도

      뒤돌아 볼 틈도 없이 허무이 소멸 해 버렸으니


       이무상한  인생사는 눈물과 아픔 뿐이구나 

       파노라마 머리속 그림들만 남아 내가슴

       밤낮 부대끼며 억지로 목구멍 넘기고

       오늘도 운다 또 내일도 서글퍼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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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안으로 삼켰다 끝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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