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9월의 마지막 날.

ChoonKwon2016.10.03 15:28조회 수 45댓글 0

    • 글자 크기

9월의 마지막 날 

                                     안신영.

9월의 마지막 날

창 가에 기대 앉아 

하늘을  쳐다 본다.


하얀 뭉게 구름 안고 았는 

저 푸른 하늘  

참 아름답다,


나무가지 

바람에 흔들리고 

한 여름의 뜨겁던  햇살도 

이제는 힘없는 아지랑이 되어 

눈 앞에 아른 거린다.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


화단에 마지막 남아 있는 

샛 노란 꽃 신선초


유난히 벌 나비 

찾아들던 그 꽃 마져도


찾아온 계절을 아는지 

꽃잎이 하나 둘

떨어져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낙엽 쌓인 숲속 길.1 2020.12.01 61
127 설경 2015.02.13 61
126 꽃 피는 봄.1 2017.04.04 59
125 햇 살. 2016.02.11 59
124 비 내리는 날5 2021.09.20 58
123 가을 여행. 2015.09.09 58
122 미운 오리 새끼.1 2015.02.10 58
121 봄의 길목 2015.03.12 57
120 행복 2015.02.10 57
119 겨울 비! 2015.02.10 57
118 그분 ! 김영길씨. 2016.04.25 56
117 검은 바다.1 2015.03.01 55
116 빛 잃은 여인이여 !5 2022.01.10 54
115 나의 슬픈 날3 2020.04.12 54
114 착각2 2018.02.28 54
113 해 질녘의 호수 2016.08.11 54
112 산.1 2016.02.11 54
111 이름 모를 들 꽃2 2017.05.02 52
110 또 하나의 행복 2015.08.16 52
109 햇 살 2015.05.08 5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