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살.
안신영.
오랜만에
맑고 밝은 햇살이
호수 위를 걸어서
소나무 사이사이를 지나
내 창문 사이로 숨어 들었다.
비스듬이 들어온 햇살
눈 뜨기 조차 힘든 강열한 빛
가슴속 깊이 밝아 온다.
아 ! 눈이 부시다.
춥고 음산한
잿빛의 하늘을 뚫고 찾아온
맑고 밝은 햇살
따듯하고 황홀한 소중한 빛
나도
맑고 밝은 햇살처럼
누군가에게 따듯하게
다가 가고 싶다..
Feb - 2016.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8 | 이름 모를 들 꽃2 | 2017.05.02 | 56 |
| 27 | 계절이 주는 행복2 | 2019.05.12 | 55 |
| 26 | 2월의 함박눈2 | 2020.02.09 | 43 |
| 25 | 살아있는 아침2 | 2019.06.25 | 46 |
| 24 | 오이 넝쿨2 | 2019.06.25 | 52 |
| 23 | 기다림2 | 2015.07.07 | 57 |
| 22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37 |
| 21 | 호박 꽃2 | 2020.08.15 | 46 |
| 20 | 한 낮의 꿈2 | 2022.07.04 | 25 |
| 19 | 독감.2 | 2018.02.02 | 41 |
| 18 | 부활의 아침2 | 2022.04.19 | 44 |
| 17 | 매화2 | 2018.02.02 | 49 |
| 16 | 고양이 베비 시터.2 | 2016.08.11 | 83 |
| 15 | 발렌타인 데이 여행3 | 2020.02.29 | 45 |
| 14 | 손톱에 핀 봉숭아3 | 2019.08.26 | 46 |
| 13 | 나의 슬픈 날3 | 2020.04.12 | 61 |
| 12 | 가을 여정3 | 2022.09.30 | 48 |
| 11 | 아침 산책3 | 2022.07.07 | 49 |
| 10 | 나의 일상3 | 2020.04.20 | 46 |
| 9 | 울고있는 겨울하늘3 | 2020.02.05 | 5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