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9 | 기도 | 2015.03.08 | 18 |
88 | 나그네 | 2015.03.08 | 14 |
87 | 오래된 고향 | 2015.03.08 | 16 |
86 | 솟아 오른 태양 | 2015.03.08 | 11 |
85 | 먼 추억 | 2015.03.08 | 10 |
84 | 광풍 | 2015.03.08 | 15 |
83 | 동반자2 | 2015.03.08 | 25 |
82 | 못난 놈들의 아침2 | 2015.03.06 | 44 |
81 | 산다는 것은 | 2015.03.06 | 36 |
80 | 삶 | 2015.03.05 | 13 |
믿음 | 2015.03.05 | 9 | |
78 | 인생이란 | 2015.03.05 | 12 |
77 | 마가레타 (Magareta) | 2015.03.05 | 39 |
76 | 첫사랑 | 2015.03.05 | 21 |
75 | 분재 | 2015.03.05 | 17 |
74 | 황토 | 2015.03.05 | 24 |
73 | 떠나신 어머니 | 2015.03.05 | 23 |
72 | 살리라 | 2015.03.05 | 20 |
71 | 어머니 그 아들 | 2015.03.05 | 10 |
70 | 삼월 | 2015.03.04 | 8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