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석정헌
짙어 가는 가을
열정의 장미는 가시를 품은체
온 뜨락을 화려하게 장식 한다
한 귀퉁이 여린 풀 한포기
두줄의 오리가 층층이
나를 보고 괙괙 거리는
안아보게 예쁜 꽃이 활짝 핀 황금풀
그러나 조용하고 애처롭다
화개반 주미취라 했든가
이 꽃은 활짝핀 지금 보다
반개한 그때가 훨씬 예쁘다
가시 품은 화려한 장미
활짝핀 황금풀
이제 뜨락의 꽃들 병들어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황혼
석정헌
짙어 가는 가을
열정의 장미는 가시를 품은체
온 뜨락을 화려하게 장식 한다
한 귀퉁이 여린 풀 한포기
두줄의 오리가 층층이
나를 보고 괙괙 거리는
안아보게 예쁜 꽃이 활짝 핀 황금풀
그러나 조용하고 애처롭다
화개반 주미취라 했든가
이 꽃은 활짝핀 지금 보다
반개한 그때가 훨씬 예쁘다
가시 품은 화려한 장미
활짝핀 황금풀
이제 뜨락의 꽃들 병들어 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9 | 지친 나에게4 | 2021.12.27 | 49 |
88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6 |
87 | 작심삼일4 | 2022.01.03 | 38 |
86 | 까치밥4 | 2022.01.04 | 34 |
85 | 무제9 | 2022.01.07 | 49 |
84 |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 2022.01.11 | 63 |
83 | 나는7 | 2022.01.12 | 96 |
82 | 똥 친 막대 신세5 | 2022.01.15 | 52 |
81 | 봄은 다시 오겠지7 | 2022.01.20 | 45 |
80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54 |
79 | 오늘 아침11 | 2022.01.29 | 55 |
78 | 설날2 | 2022.02.02 | 31 |
77 | 수선화5 | 2022.02.09 | 38 |
76 | 독도2 | 2022.02.10 | 32 |
75 | 아직도3 | 2022.02.17 | 33 |
74 | 목련7 | 2022.02.19 | 64 |
73 | 하이랜드2 | 2022.04.30 | 38 |
72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31 |
71 | 무지개3 | 2022.05.04 | 38 |
70 | 생3 | 2022.05.27 | 4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