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29 | 일터 | 2015.04.09 | 8 |
928 | 비애 | 2015.04.15 | 9 |
927 | 삶. 이제는 | 2015.08.10 | 9 |
926 | 먼 추억 | 2015.03.08 | 10 |
925 | 살다보면 | 2015.03.19 | 10 |
924 | 진달래 | 2015.03.22 | 10 |
923 | 인간 2 | 2015.05.08 | 10 |
922 | 바람 | 2015.09.14 | 10 |
믿음 | 2015.03.05 | 11 | |
920 | 뉘우침 | 2015.04.10 | 11 |
919 | 봄편지 | 2015.04.28 | 11 |
918 | 추석빔 | 2015.09.22 | 11 |
917 | 귀향 | 2015.03.04 | 12 |
916 | 솟아 오른 태양 | 2015.03.08 | 12 |
915 | 운명 | 2015.03.12 | 12 |
914 | 허무 | 2015.03.12 | 12 |
913 | 고향 | 2015.03.13 | 12 |
912 | 사랑안고 올 푸른봄 | 2015.03.23 | 12 |
911 | 만리성 | 2015.04.09 | 12 |
910 | 낚시 1 | 2015.07.06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