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818
석정헌
다시 돌아온 갈대 서걱이는 계절
하늘은 높고 푸르다
360여일을
밤마다
밤마다
화해와 용서로
기다려 온 약속
이제 그마져 깨어져 버렸고
그 비난 고스란히 받으며
마음 밖의 억울함에
발을 굴러 땅을 치며
머리카락 쥐어 뜯었건만
억울함은 가시지 않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무력함에
소리없이 입술만 달싹인다
그것 조차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181818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181818
석정헌
다시 돌아온 갈대 서걱이는 계절
하늘은 높고 푸르다
360여일을
밤마다
밤마다
화해와 용서로
기다려 온 약속
이제 그마져 깨어져 버렸고
그 비난 고스란히 받으며
마음 밖의 억울함에
발을 굴러 땅을 치며
머리카락 쥐어 뜯었건만
억울함은 가시지 않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무력함에
소리없이 입술만 달싹인다
그것 조차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181818
누구나 어떻게든
스트레스는 풀고 사나봐요
저는 무엇이 그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네요
뭐 뀐놈이 성낸다고.....
이좋은 계절에 말입니다
더 더 세월이 지나고 보면 그것도 웃을 날이 옵니다
미리 웃을 준비하며 사세요
아직 젊으십니다
오회장님!
지난 8월에 재미시문학회. 수필가 협회. 재미 소설가 협회 등 재미 문학단체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여름 문학캠프에 참석하신 천양희시인 이화여대 국문학 박사가
"시 제목은 파격적이고 충격적이여야 한다고"
참으로 대단 하시네요. 181818? 열여덜 열여덜 열여덜? 십8십8 십8? 무엇인가?
지난번에는 생각 없이 읽어 보았는데 오늘에야 득도! 깨달았어요?
이것도 시적이라고 해야 할런지? 다만 끝 맺음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가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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