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리움

석정헌2022.09.28 12:44조회 수 46댓글 7

    • 글자 크기


    그리움


        석정헌


막 도착한 계절에

눈빛마다 불이 붙고

모세혈관 괴롭히든 태양

푸른 하늘 속에서 멀어지고

쑥부쟁이 흐드러진 벌판

살폿 그리움 안은 초승달이

내손목 끌어 당기며

이름 모를 어느 행성으로 가자한다

    • 글자 크기
구름 흐르다 2월

댓글 달기

댓글 7
  • 8행의 짧은 시에 우주를 담았네요

    초승달 따라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움! 심란한 말로 다가옵니다.

    묘한 가을바람일랑 쐬지 마시길!

    늘 강건하시길!!!

  • 이름 모른 행성은 알려고도 하지 마시고

    제가 열심히 알아 보고 좋은 곳을 찾으면 추천하겠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이 행성이 지내실만 한 곳이라 사료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석정헌글쓴이
    2022.9.29 01: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름이라도 알고 갈 수 있으면.....
  • 쑥부쟁이 흐드러진 들판에서 맘껏 달려 

    그리운이 붙잡아 보고싶은 가을이네요

    아마 그니도 나를 기다리며 머언 하늘 쳐다보겠지요

  • 석정헌글쓴이
    2022.9.29 06:50 댓글추천 0비추천 0

    10월 정기모임 호박 잡을 작정입니다

  • 석정헌님께

    "호박 잡을 작정"(?)

    부연 설명을 좀----

  • 석정헌글쓴이
    2022.9.29 08:08 댓글추천 0비추천 0
    범벅 끓일낌니더 ㅎㅎㅎㅎ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눈빛, 이제는 2016.08.30 47
688 양귀비1 2016.05.14 47
687 석가탑 2015.10.10 47
686 구름 흐르다 2015.02.23 47
그리움7 2022.09.28 46
684 2월1 2020.02.02 46
683 가을 그리고 후회2 2019.09.26 46
682 잠을 청한다2 2017.09.16 46
681 6월말2 2017.06.19 46
680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6
679 나의 조국 2016.10.12 46
678 어린 창녀 2015.02.28 46
677 순리1 2015.02.16 46
676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5
675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2018.09.21 45
674 빈잔4 2018.01.26 45
673 커피 그 악마의 향2 2018.01.09 45
672 통곡 2 2017.11.14 45
671 낙엽 함께 떠난 님 2017.09.20 45
670 오월 2015.05.30 4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