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정이
석정헌
알곡에 섞여
알곡인줄 알고
버티던 삶
몇번의 키질에 밀려나
키의 끝에서 돌아보니
쭉정이
얼마 남지 않은 키질
어느 바람에 휩쓸려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을런지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쭉정이
석정헌
알곡에 섞여
알곡인줄 알고
버티던 삶
몇번의 키질에 밀려나
키의 끝에서 돌아보니
쭉정이
얼마 남지 않은 키질
어느 바람에 휩쓸려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을런지
인생은 늘 착각하며 살아야 행복한게 아닐까요?
적당히 최면도 걸어가면서....
깔끔한 시에 산뜻한 기분을 갖고
이경화 샘의 댓글에 더 공감하고
오늘은 기분 좋은 날 맞네요.
짧은 글 속에 우리의 삶이 담겨 있네요
시란 이런 것이구나
새삼 시의 매력에 풍덩 빠졌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9 | 인연3 | 2020.08.29 | 45 |
128 | 생일선물6 | 2020.08.31 | 70 |
127 | 지랄 같은 병 | 2020.09.03 | 48 |
126 | 그리운 어머니1 | 2020.09.12 | 47 |
125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39 |
124 | 전등사 | 2020.09.19 | 48 |
123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49 |
122 | 참빗3 | 2020.10.06 | 45 |
121 | 는개비 2 | 2020.10.16 | 37 |
120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38 |
119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39 |
118 | 떠나는 계절 | 2020.12.03 | 32 |
117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9 |
116 | 서럽다 | 2021.01.24 | 34 |
115 | 불효자 | 2021.01.30 | 31 |
114 | 마가리타4 | 2021.02.12 | 43 |
113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45 |
112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48 |
111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34 |
110 | 어언 70년 | 2021.03.18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