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ChoonKwon2017.10.09 19:53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낙엽

                      안 신영.


파크의 숲 속 쟈깅 길

그늘진 나무 그림자 제법 시원 하지만 

스며 든 햇살은 아직도 따갑다


한바퀴 돌고 나서

솟은 땀 식히려고

벤치에 앉아 하늘을 본다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 

시리도록 아름답다


시원한 바람도 따라와 

나무와 속삭인다

어서 낙엽이 되라고 

재촉하는 모양이다


나무는 싫다고

고개 살랑 흔달다가

물든 단풍이 

낙엽 되어 떨어진다.


떨어진 낙엽 주워보니

세월의 풍파가 

짙게 새겨져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봄이 오는 소리.1 2015.02.10 49
107 기다림2 2015.07.07 48
106 또 하나의 행복 2015.08.16 47
105 길에서 길을 묻다. 2019.06.24 46
104 가을 여행. 2017.10.09 46
103 배꽃 2015.02.10 46
102 세 월. 2015.02.10 46
101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5
100 가을을 보내는 11월. 2015.12.21 45
99 울고있는 겨울하늘3 2020.02.05 44
98 kAHALA 의 아침. 2018.12.04 44
97 호수에서. 2018.04.19 44
96 봄의 향기.1 2018.03.20 44
95 매화2 2018.02.02 44
94 단풍.1 2017.11.19 44
93 자연이 참 좋다 2017.06.05 44
92 9월의 마지막 날. 2016.10.03 44
91 매화 2015.02.10 44
90 가을 2015.02.10 44
89 가을 여정3 2022.09.30 4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