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옛날에

석정헌2015.02.28 06:34조회 수 49댓글 0

    • 글자 크기



     옛날에


         석정헌


문풍지 파라락 떨리는

엄동설한 긴긴밤

뜨끈뜨끈 군불 지핀 아랫목

오붓하고 정다운 육남매

이불속에 발 동개고

반쯤 언 생고구마 깍아 먹는다

살을 애는 추위는 아랑곳 없이

행복한 웃음 소리 담을 넘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질량 보존의 법칙 2016.06.18 177
888 여인 2016.10.20 175
887 헷갈리는 꽃들3 2020.02.24 174
886 별리2 2020.01.30 170
885 우리 엄마들 2017.06.22 169
884 엘비라 마디간2 2015.08.26 166
883 벌써 봄인가6 2017.02.04 164
882 아침 풍경 2016.07.10 162
881 비오는 날 2015.03.19 159
880 그래도 해는 뜬다 2015.02.13 157
879 복다름1 2015.07.09 154
878 소나기 속에 뜬 달 2016.02.24 151
877 화엄사 2016.03.31 150
876 욕심 2016.04.15 134
875 안타까운 추억 2015.02.09 131
874 여인을 보내며2 2016.11.04 130
873 DST 2020.03.10 128
872 산사의 봄 2015.04.16 127
871 슬픈 환희1 2019.11.26 126
870 Tybee Island2 2015.12.26 12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