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부끄런운 삶

석정헌2020.07.31 13:39조회 수 53댓글 1

    • 글자 크기


    부끄러운 삶


       석정헌


살랑 살랑

부는 바람

암울한 가슴에

빛을 뿌리지만

항상 불안한 마음

구석진 

어느 곳에 웅크리고 박혀있다 

불쑥불쑥 나서고

내면의 괴로움은

방향없이 흐르고

버리지 못한 아집

천년을 닦아도

바뀌지 않고 식어 부릅뜬 혼

하늘 아래 부끄러울 뿐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부끄러움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많은 수양이 되신 듯하니 너무 부끄러워 마세요. 요즘 세상에 느낌 없이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거든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세월참어이없네 2024.02.15 20
768 이과수 폭포 2015.02.28 21
767 살리라 2015.03.05 21
766 오늘 아침도 2015.03.08 21
765 숨은 그리움 2015.03.11 21
764 빛나는 하늘 2015.03.19 21
763 그리움 2015.03.20 21
762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2015.03.22 21
761 그림자 2015.03.24 21
760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21
759 1972년 10월 2015.04.09 21
758 사랑의 불씨 2015.05.12 21
757 떨어진 꽃잎 2015.08.05 21
756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21
755 아직도 2015.10.28 21
754 두려움 2015.11.09 21
753 시린 가슴 2015.11.13 21
752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1
751 필경은 2015.11.25 21
750 이른봄 2016.03.04 21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