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빈자리

Jackie2018.10.25 06:51조회 수 91댓글 0

    • 글자 크기
         빈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57
134 떠돌이 별7 2022.03.10 57
133 함께2 2021.11.23 57
132 독 사진 2021.01.05 57
131 서러움 2017.12.21 57
130 나의 이력서8 2022.03.15 56
129 내 삶 속에 2016.11.12 56
128 베개2 2016.10.25 56
127 내 사람아! 2016.08.03 56
126 치통2 2017.04.20 55
125 그냥 그렇게 2016.12.12 55
124 강원도 2016.09.12 55
123 웃기는 이메일 2016.06.21 55
122 건너마을 2018.10.26 54
121 소 철1 2016.08.13 54
120 행복 2016.08.03 54
119 `易地思之1 2016.01.03 54
118 아프다4 2022.08.29 53
117 2017.07.12 53
116 나그네 2016.09.29 5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