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훈훈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짝이다"
배꽃이 막 피어나려는 몸짓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 하시다니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29 | 동반자 | 2015.04.30 | 18 |
228 |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 2015.04.09 | 18 |
227 | 포인세티아 | 2015.03.23 | 18 |
226 | 희망에 | 2015.03.09 | 18 |
225 | 모래 | 2015.02.28 | 18 |
224 | 그리움 | 2016.03.16 | 17 |
223 | 채우지 못한 그리움 | 2015.10.22 | 17 |
222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17 |
221 | 질서 | 2015.09.26 | 17 |
220 | 짝사랑 | 2015.09.19 | 17 |
219 | 좋은 계절은 왔는데 | 2015.08.15 | 17 |
218 | 결별 | 2015.06.30 | 17 |
217 | 신의 섭리 | 2015.06.01 | 17 |
216 | 그래도 올 것은 온다 | 2015.05.13 | 17 |
215 | 그리움 | 2015.03.20 | 17 |
214 | 박꽃 | 2015.03.09 | 17 |
213 | 살리라 | 2015.03.05 | 17 |
212 | 봄 | 2015.03.04 | 17 |
211 | 가을비에 | 2015.03.02 | 17 |
210 | 그녀 | 2015.02.28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