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솔새
배형준
지나가는 솔바람에라도
흔들려 떠나고 싶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날개도 없이
허허벌판에서 기다려도 보았습니다
허황된 꿈인지 알면서도
뜬구름 잡으려 우러러 보는 가을 하늘에
새털구름 한 점 없습니다.
정둘 곳 찾지 못해 떠돌던
솔새 한 마리,
나도솔새에서 잠시 쉬어가려나
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
나도솔새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9 | 시와 시평, 서시 / 시 나석중, 시평 최한나4 | 2022.02.02 | 31 |
28 | 시와 시평 "칸나를 위한 변명"10 | 2022.01.26 | 65 |
27 | 시계초꽃2 | 2018.10.15 | 73 |
26 | 순결나무꽃3 | 2018.02.05 | 80 |
25 | 수선화 같은 누님3 | 2018.01.28 | 69 |
24 | 쇠비름6 | 2022.01.10 | 37 |
23 | 생강꽃 | 2019.01.22 | 58 |
22 | 새우난초2 | 2018.02.28 | 48 |
21 | 부레옥잠화10 | 2022.01.17 | 42 |
20 | 복수초1 | 2018.02.04 | 47 |
19 | 별꽃 | 2018.02.12 | 75 |
18 | 박태기나무3 | 2018.01.19 | 72 |
17 | 물봉선화8 | 2022.02.14 | 48 |
16 | 매듭풀2 | 2018.01.17 | 101 |
15 | 만두2 | 2019.01.22 | 68 |
14 | 등골나물꽃 | 2019.01.16 | 59 |
13 | 두릅나무에게서4 | 2018.02.03 | 789 |
12 | 도라지꽃2 | 2019.01.16 | 122 |
11 | 노루귀꽃 | 2018.02.04 | 1366 |
10 | 너도바람꽃이 전하는 말 | 2019.06.10 | 5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