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창녀
석정헌
유리 뒤의 여자를 고른다
왼쪽 귀 밑에 작은 검은점이
눈에 확 들어 온다
누구의 밤을 지키는
가녀린 촛불인지
세상의 고달픔에 시달리고
애틋한 연분도
이별의 고통 함께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로
가득 찬것 같은 그녀
스무살을 갓 넘겼을까
짙은 화장 뒤의 앳된 얼굴
화사한 미소가 걸린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09 | 질서 | 2015.09.26 | 17 |
| 708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17 |
| 707 | 채우지 못한 그리움 | 2015.10.22 | 17 |
| 706 | 그리움 | 2016.03.16 | 17 |
| 705 | 모래 | 2015.02.28 | 18 |
| 704 | 희망에 | 2015.03.09 | 18 |
| 703 | 포인세티아 | 2015.03.23 | 18 |
| 702 |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 2015.04.09 | 18 |
| 701 | 동반자 | 2015.04.30 | 18 |
| 700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18 |
| 699 | 가을 무상 | 2015.08.29 | 18 |
| 698 | 여름 | 2015.09.12 | 18 |
| 697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18 |
| 696 | 여기는 아프리카 | 2023.08.26 | 18 |
| 695 | 신의 유예 | 2015.02.28 | 19 |
| 694 | 엄마와 삼부자 | 2015.02.28 | 19 |
| 693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19 |
| 692 | 첫사랑 | 2015.03.05 | 19 |
| 691 | 그리움 | 2015.04.04 | 19 |
| 690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1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