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안타까운 추억

석정헌2015.02.09 23:12조회 수 123댓글 0

    • 글자 크기


   안타까운 추억


           석정헌

 

그대 부드러운손이

내 가슴을 잡고

생이 빛날때

괴로움은 시작 되었고

괴로움의 씨알속

터질듯 붉은 입술

아찔한 너의 눈매

벌레 먹은 그대 성숙은

얼마나 눈부신 추억이냐

아픔만 남기고 돌아선 그대

멀어진 추억은 언제나 화려하고 안타깝다

등불 희미한 주점에 홀로 앉아

무수한 추억의 그림자를 지우려

취하도록 마신술

사랑의 잔영은 끝내 지워버리지 못하고

눈물함께 짙은 안개 앞을가린 신새벽

아무도 모를 통곡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9 허무 2015.03.12 8
888 함께 있으매 2015.03.19 8
887 봄비 2015.03.23 8
886 황혼 2 2015.03.27 8
885 비애 2015.04.15 8
884 인연 2015.05.08 8
883 안타까움 2015.09.12 8
882 바람 2015.09.14 8
881 추석빔 2015.09.22 8
880 아린다 2015.10.08 8
879 탈출 2015.10.30 8
878 청춘 2015.02.28 9
877 고독 2015.03.03 9
876 분재 2015.03.05 9
875 먼 추억 2015.03.08 9
874 기도 2015.03.08 9
873 운명 2015.03.12 9
872 안타까움에 2015.03.19 9
871 사랑안고 올 푸른봄 2015.03.23 9
870 그림자 2015.03.24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