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석정헌
어디로 향하는 걸음인지
아직도 분간 못하고
마음이 끄는 곳
고개만 돌리고
그대로 끌려 간다
내 깜깜한 마음 속
어둠을 헤치고 나타난 빛
따를 듯 말 듯
몸을 튼 여인의 자태 아름답다
비껴간 계절에 핀 매화는
쏟아지는 비에 떨어지고
나에게 원이 있다면
떨어진 꽃잎이라도
차곡차곡 쌓였으면 좋겠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무
석정헌
어디로 향하는 걸음인지
아직도 분간 못하고
마음이 끄는 곳
고개만 돌리고
그대로 끌려 간다
내 깜깜한 마음 속
어둠을 헤치고 나타난 빛
따를 듯 말 듯
몸을 튼 여인의 자태 아름답다
비껴간 계절에 핀 매화는
쏟아지는 비에 떨어지고
나에게 원이 있다면
떨어진 꽃잎이라도
차곡차곡 쌓였으면 좋겠다
선배님 댁에는 매화가 벌써?
우리도 한그루 있는데
가지를 쳐서 그런지 아직은....
비에 떨어진 매화
시심이 절로 동하셨군요
즐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49 | 빈잔1 | 2017.04.19 | 37 |
548 | 영원한 미로 | 2017.02.11 | 37 |
547 | 사랑의 상처 | 2016.08.20 | 37 |
546 | 허무한 길 | 2016.06.01 | 37 |
545 |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 2016.05.09 | 37 |
544 | 떠난 그대 | 2016.04.25 | 37 |
543 | 어느 짧은 생 | 2016.04.20 | 37 |
542 | 개성공단 | 2016.02.11 | 37 |
541 | 가야겠다 | 2015.07.17 | 37 |
540 | 황혼 3 | 2015.02.10 | 37 |
539 | 치매 | 2023.03.31 | 36 |
538 | 하이랜드2 | 2022.04.30 | 36 |
537 | ㅋㅋㅋ1 | 2021.11.06 | 36 |
536 | 마지막 사랑이길 | 2019.10.10 | 36 |
535 | 해바라기 52 | 2019.08.29 | 36 |
534 | 건방진 놈 | 2019.02.06 | 36 |
533 | 쪼그라든 기억1 | 2018.11.17 | 36 |
532 | 나의 시1 | 2018.11.15 | 36 |
531 | 혼자만의 사랑 | 2018.11.13 | 36 |
530 |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 2018.10.07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