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정상

석정헌2016.11.02 07:42조회 수 182댓글 0

    • 글자 크기


        정상


           석정헌


심장은 때어놓고

헐떡거리며

앞만 보고 살며

올라 선 정상  

위태로워 불안하고

높고 푸른 하늘

보는 것 조차 부끄러워

고개 숙였더니

발아래 산은

눈빛마다 불이 붙는

온통 붉은 가을

바람아 불지마라

가을 떨어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3
928 귀향 2015.03.04 6
927 믿음 2015.03.05 7
926 살다보면 2015.03.19 7
925 희망 2 2015.03.19 7
924 일터 2015.04.09 7
923 뉘우침 2015.04.10 7
922 봄편지 2015.04.28 7
921 그래도 2015.09.11 7
920 우울 2015.10.06 7
919 솟아 오른 태양 2015.03.08 8
918 오래된 고향 2015.03.08 8
917 고향 2015.03.13 8
916 비애 2015.04.15 8
915 인간 2 2015.05.08 8
914 바람 2015.09.14 8
913 갈대소리 2015.10.09 8
912 후회 2 2015.10.19 8
911 탈출 2015.10.30 8
910 2015.03.04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