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벌써 추석인가요?
추석빔으로 까만 모직 동복 입고
땀뻘뻘 흘리며 성묘 가는길 생각 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49 | 봄은 다시 오겠지7 | 2022.01.20 | 48 |
848 | 똥 친 막대 신세5 | 2022.01.15 | 53 |
847 | 나는7 | 2022.01.12 | 98 |
846 |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 2022.01.11 | 63 |
845 | 무제9 | 2022.01.07 | 49 |
844 | 까치밥4 | 2022.01.04 | 36 |
843 | 작심삼일4 | 2022.01.03 | 38 |
842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7 |
841 | 지친 나에게4 | 2021.12.27 | 49 |
840 | 마음의 달동네4 | 2021.12.24 | 43 |
839 | 아내5 | 2021.12.22 | 2126 |
838 | 이제 멈춰야겠다1 | 2021.11.15 | 39 |
837 | ㅋㅋㅋ1 | 2021.11.06 | 38 |
836 | 삶, 이제사 길을 묻다2 | 2021.11.06 | 76 |
835 | 겨울의 초입3 | 2021.11.06 | 33 |
834 | 헛웃음1 | 2021.10.20 | 40 |
833 | 홍시4 | 2021.10.19 | 47 |
832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53 |
831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60 |
830 | 먼저 떠나는 벗1 | 2021.09.15 | 4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