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2

석정헌2015.06.14 15:30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2015.04.15 59
808 행간을 메우려고3 2020.06.10 58
807 *14시간46분2 2017.06.21 58
806 아내 2 2016.08.04 58
805 관상 2016.01.29 58
804 목련7 2022.02.19 57
803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2018.07.24 57
802 비열한 놈 2018.04.09 57
801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015.11.10 57
800 다시하는 후회 2015.10.30 57
799 오늘도 해는 뜬다 2015.10.13 57
798 벼락2 2018.07.21 56
797 아버지 2015.02.17 56
796 보고 싶은 어머니 2015.03.19 55
795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54
794 화가 난다2 2020.03.11 54
793 2100 마일 2016.10.31 54
792 추위2 2016.01.20 54
791 헤피런너스2 2017.08.07 53
790 배신자1 2017.08.03 5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