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훈훈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짝이다"
배꽃이 막 피어나려는 몸짓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 하시다니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작은 행복1 | 2015.09.12 | 15 |
768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15 |
767 | 시린 가슴 | 2015.10.03 | 15 |
766 | 배웅 | 2015.10.20 | 15 |
765 | 두려움 | 2015.11.09 | 15 |
764 | 기도 | 2015.11.19 | 15 |
763 | 이른봄 | 2016.03.04 | 15 |
762 | 복다름 | 2023.07.11 | 15 |
761 | 황혼 1 | 2015.02.17 | 16 |
760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16 |
759 | 희망 | 2015.02.23 | 16 |
758 | 연민 | 2015.03.08 | 16 |
757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16 |
756 | 분꽃 | 2015.04.11 | 16 |
755 | 이슬 | 2015.04.30 | 16 |
754 | 기도 | 2015.05.14 | 16 |
753 | 꿈이었나 | 2015.05.30 | 16 |
752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751 | 허무 2 | 2015.06.14 | 16 |
750 | 허탈 | 2015.06.27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