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무상 | 2023.09.09 | 22 |
708 | 계절의 여왕 | 2024.03.17 | 22 |
707 | 술 먹이는 세상 | 2015.02.28 | 23 |
706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23 |
705 | 고독 | 2015.03.03 | 23 |
704 | 떠나신 어머니 | 2015.03.05 | 23 |
703 | 차가움에 | 2015.03.09 | 23 |
702 | 여인 2 | 2015.03.11 | 23 |
701 | 꿈속에서 | 2015.03.22 | 23 |
700 | 마신다 | 2015.04.09 | 23 |
699 | 후회 | 2015.04.09 | 23 |
698 | 죽으리라 | 2015.04.16 | 23 |
697 | 기도 | 2015.05.14 | 23 |
696 | 결별 | 2015.06.30 | 23 |
695 | 가을 소묘1 | 2015.08.17 | 23 |
694 | 그런날 | 2015.10.08 | 23 |
693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3 |
692 | 인생열차 | 2016.03.19 | 23 |
691 | 여기는 아프리카 | 2023.08.26 | 23 |
690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