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2018.08.10 02:57조회 수 49댓글 0

    • 글자 크기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배꽃 1 2015.03.22 14
868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4
867 배꽃이 진다 2015.04.07 14
866 겨울지나 2015.04.23 14
865 허무 1 2015.06.09 14
864 기원 2015.07.17 14
863 파란하늘 2015.09.28 14
862 별리 2024.05.19 14
861 광풍 2015.03.08 15
860 함께 있으매 2015.03.19 15
859 세월 2015.03.20 15
858 황혼 2 2015.03.27 15
857 자화상 2015.04.09 15
856 절규 2015.04.29 15
855 298 2015.04.30 15
854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5
853 잔인한 4 월 2015.05.12 15
852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5
851 낚시 2 2015.07.06 15
850 불안 2015.07.18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