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석정헌2016.05.09 10:39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석정헌


힘든 삶의 중심을 지나 고희의 문턱에서

야생화처럼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 빠져 

이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여러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글을 쓸까

나 혼자 만의 세계에서 황홀하기 까지 합니다

한자 한자 새겨 진 작가의 고통이

어떻게 이런 기쁨으로 변화 하는지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현실에서 관념과 추상의 체계적인

언어의 마술에 심취하고 싶은 건방진 마음에 

겉으로 들어내 진 못하지만

혼자 만의 환희로 온몸을 들뜨게 합니다


순수하고 자연에 순화하는 시적 자아에

삶을 전혀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그 표현하는 언어도 달라져야 되겠다는 건방진 생각에 

나날이 행복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69 사주팔자 2017.05.13 36
568 더위2 2017.05.12 36
567 비웃음 2017.05.09 1848
566 부처님과 수박1 2017.05.03 36
565 경적 소리2 2017.04.27 38
564 대통령과 47인의 낭인2 2017.04.21 74
563 빈잔1 2017.04.19 37
562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2017.04.17 43
561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7
560 봄은 왔건만 2017.03.29 31
559 마야달력1 2017.03.25 31
558 또 봄인가2 2017.03.22 39
557 이제 좀 살자2 2017.03.15 60
556 봄 향기2 2017.03.13 111
555 상사화 2017.03.04 33
554 2017.02.25 83
553 2017.02.24 6447
552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2017.02.22 34
551 영원한 미로 2017.02.11 38
550 기다림2 2017.02.07 7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