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한 마음

석정헌2016.03.08 13:36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한 마음


               석정헌


어제도 오늘도

계절은 침묵속에서

말없이 가고

너를 향한 그리움은

흩날리는 목련꽃잎처럼

세월에 덧나고 

짓밟힌 괴로움에

금 간 상처 겨우 붙들고

슬픔과 고독이 서로를 버티다

빨갛게 타며 다가온 저녁놀속

바람에 밀려 놀 뒤에 묻어온

어둠속에 함께 쓰러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9 2017.02.24 6368
448 고향 2015.02.25 27
447 어둠 2015.07.06 44
446 참배 2015.09.26 12
445 단풍구경 2015.11.01 13
444 하늘 2015.07.06 12
443 질량 보존의 법칙 2016.06.18 174
442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2023.08.03 26
441 시든봄 2016.03.07 40
440 하늘 2016.12.29 253
439 질서 2015.09.26 18
438 2017.02.25 79
437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7
436 나락 2018.11.26 37
435 청려장 2015.09.27 14
434 송년 2015.12.21 14
433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4
432 2015.07.18 18
431 떨어진 꽃잎 2015.08.05 17
430 운무 2015.11.02 269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