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어떤 분은 여인의 파마머리라 묘사한 배롱나무 꽃이,
이 글에서는 별이 되었네요.
빗물에 떠가는 은하수 ㅎㅎ
미친 여인의 파마머리는 메롱나무가 될 듯?!?!?!
구글을 뒤져보니 배롱나무가 진달래꽃처럼 생겼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9 | 혼자만의 사랑 | 2018.11.13 | 35 |
688 | 낙엽 때문에 | 2018.11.10 | 35 |
687 | Tallulah Falls2 | 2018.11.05 | 49 |
686 | 주저앉고 싶다 | 2018.11.02 | 37 |
685 | 돌아보지 말자 | 2018.10.20 | 36 |
684 |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 2018.10.07 | 36 |
683 |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 2018.09.21 | 42 |
682 | 비 온 뒤의 숲길 | 2018.09.09 | 34 |
681 | 백로 | 2018.09.07 | 28 |
680 |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 2018.08.19 | 444 |
679 | 아내의 향기 | 2018.08.13 | 66 |
678 | 어떤 이별 | 2018.08.12 | 33 |
677 | 하하하 무소유 | 2018.08.10 | 47 |
676 | 담배 | 2018.08.03 | 31 |
675 | 거스를 수 없는 계절 | 2018.08.02 | 28 |
674 | 서툰 배웅 | 2018.08.01 | 30 |
673 | 살아가기 | 2018.07.28 | 27 |
672 | 오늘도 어머니가 | 2018.07.27 | 31 |
671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7 |
670 | 헤피런너스 | 2018.07.22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