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2

석정헌2015.06.14 15:30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2017.04.04 45
688 오월 2015.05.30 45
687 그리움7 2022.09.28 44
686 분노1 2022.07.19 44
685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44
684 홍시4 2021.10.19 44
683 2월1 2020.02.02 44
682 무제 2019.10.25 44
681 으악 F 111° 2019.08.14 44
680 커피 그 악마의 향2 2018.01.09 44
679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4
678 낙엽 함께 떠난 님 2017.09.20 44
677 어둠 2015.07.06 44
676 수줍은 봄 2015.03.08 44
675 못난 놈들의 아침2 2015.03.06 44
674 어린 창녀 2015.02.28 44
673 순리1 2015.02.16 44
672 마가리타4 2021.02.12 43
671 첫사랑2 2020.04.27 43
670 때늦은 사랑2 2019.02.09 4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