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석정헌
기나긴 여정
생각하면 아직도 두려운
삶의 고비
산마루에 걸친
희디흰 구름 사이
솔바람 불어오면
아프게 흔들리는 숲속
신비 머금은 표정
부끄러이 순응하던 너의 형상
어리치는 얼굴들
오열을 토해내며
돌아서던 뒷모습
솔바람에 섞어
하나둘 흘러 보내고
침묵하던 가슴
마른 잎새들 사이로
얼굴 파묻고 흐느끼고 만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89 | 닭개장2 | 2016.06.26 | 53 |
| 188 | 그믐달2 | 2017.09.19 | 53 |
| 187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53 |
| 186 | 동지와 팥죽3 | 2018.12.21 | 53 |
| 185 | 타는 더위2 | 2019.07.16 | 53 |
| 184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53 |
| 183 | 부끄런운 삶1 | 2020.07.31 | 53 |
| 182 | 이민3 | 2021.09.10 | 53 |
| 181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53 |
| 180 | 똥 친 막대 신세5 | 2022.01.15 | 53 |
| 179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53 |
| 178 | 아픈 사랑 | 2022.12.28 | 53 |
| 177 | 어머니 1 | 2015.02.17 | 54 |
| 176 | 술 있는 세상 | 2015.03.10 | 54 |
| 175 | Poison lvy1 | 2016.08.26 | 54 |
| 174 | 배신자1 | 2017.08.03 | 54 |
| 173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54 |
| 172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54 |
| 171 | 거짓말1 | 2018.02.14 | 54 |
| 170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5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