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커피 그 악마의 향

석정헌2018.01.09 12:07조회 수 43댓글 2

    • 글자 크기


    커피 그 악마의 향


              석정헌


어딜 가든 

무얼 하든

너 하나만

생각하는 가슴

매 순간

너 하나만 가득 차 올라

짙은 그 향에

안기고 싶다

널 닮은

그 악마의 향에 빠져

말라버린 내 심장

축여 보는 아스라한 밤

내 심장에 가두고 싶은 향

그리움에 소리 죽여 

내다 본 깜깜한 창밖

하늘 거리며 피워 오르는

갈색 악마의 향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커피를 마시면서

    대마초나 다른 비난 받는 것들애 대한 중독을 가진 자들에

    대한 연민이나 이해의 폭이 커졌습니다.


    도넛이나 커피같은 것들에 대한 집착이

    굴레면서 행복한 이율배반을 항상 가지고 삽니다.

  • 석정헌글쓴이
    2018.1.11 08: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중독.

    우리 모두가 모든 것에 중독 된 것이 아닐까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화엄사 2016.03.31 143
748 외로움 2015.02.15 24
747 슬픈 도시 2015.11.21 16
746 자화상 2 2015.03.26 10
745 뉘우침 2015.04.10 6
744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6
743 지독한 사랑 2017.05.30 26
742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6
741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5
740 그리움 2015.09.16 11
739 낙엽따라 2023.10.09 6
738 2023.12.02 10
737 삼합 2017.11.29 34
736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5
735 분노 2015.03.03 23
734 자목련 2016.02.09 24
733 어둠 2016.05.28 30
732 고독 2015.03.03 9
731 거울 2017.05.31 32
730 꽃 피는 봄이 2019.03.18 26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