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포도

석정헌2015.08.15 11:34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와 포도


           석정헌


가을 가득한

따가운 태양 아래

알알이 싱그러운

보라빛 한송이 

고이따서

한알을 뚝 때어

엄마 입에 넣고

껍질과 씨는 발라내고

알맹이만  물고

우리막내 귀여운 입으로

다시 한알 입에 넣고 쳐다보니

눈 찌푸리며 오물오물

치맛단 잡고 또 달라하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49 퇴근 2015.10.12 26
648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6
647 아쉬움 2015.11.12 26
646 욕망 2015.11.30 26
645 엄마 2015.12.03 26
644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6
643 서리 2016.01.12 26
642 무제 2016.03.17 26
641 겨울 갈대 2017.01.18 26
640 고희의 여름 2017.08.17 26
639 벌써 고희1 2017.08.18 26
638 추석 3 2017.10.04 26
637 꽃 피는 봄이 2019.03.18 26
636 낮술 2019.11.16 26
635 Lake Lanier 2023.10.26 26
634 고향 2015.02.25 27
633 모래 2015.02.28 27
632 황토 2015.03.05 27
631 청상 2015.03.20 27
630 포인세티아 2015.03.23 2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