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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유월

석정헌2015.06.02 12:32조회 수 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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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


        석정헌


무성한 녹음을 잉태한 유월

갈피 잡을 수 없는 엇갈린 삶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녹음에 밀리고

비바람에 휩쓸린 꽃잎함께

이렇게 지고

망각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종내는 꽃답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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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보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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